드디어 lg디스플레이에서 요구하는
서류들이 대사관 공증을 끝내고
베트남에 도착했어요.
다음주 월요일에 받을 것 같아요.
이거 때문에 lg에서 거의
이삼일 마다 전화를 했었네요.
이번에 통화하는데 저랑 매번 통화하던
직원이 아닌지 제가 베트남어를 제대로
못 들어서 다시 물어보니
영어로 해주더라구요.
근데 저는 다 베트남어로 대답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칡즙으로 시작
한국인의 맛!
새로운 사원이 입사했으니
간단하게 한잔
술 마시다가 맛동산 이야기 나와서
너무나 먹고 싶은 마음에
다들 집 가는데 혼자 한국마트로ㅋㅋㅋㅋㅋ
아주 당뇨 걸릴 만큼 달달한 과자만 겟
음 역시나 아니야
1000원 날렸구요.
드디어 회사 명절 선물이 나왔어요.
초코파이
인스턴트 카페
제비집 음료수
현지 직원들은
식용유랑 느억맘도 줬던데
나도 느억맘 좋아하는데...
평일에 회식을 하고 싶었지만
평일에 조반장 데려가면
분명히 생산에 문제가 생기므로
혼나기 싫어서 토요일에 회식ㅠㅠ
모두들 고생했고
저만 2년차고 다들 5년차 대장들이에요.
ㅋㅋㅋㅋㅋ설명하는건데
왜 화내냐고 벌써 논란거리네요.
어이구 많이도 시켰네
ㅋㅋㅋㅋㅋㅋㅋ
아? 누가 게까지 시켰니
30만원 나왔습니다!
살때 제대로 사야 또 제대로 끝마무리죠
오랜만에 집에서 김치제육을 해먹으려
마트에 갔는데
배추김치 품절 :)
햇반은 기한이 어제까지라고
공짜로 겟
와 갓김치 만원이였네
깍두기를 살껄 그랬네...
드디어 LG디스플레이 하이퐁에 제출할 서류가
도착했어요
면접보다 서류 준비가 훨씬 어렵네요.
아무래도 퇴사하는 직장에서
전임자들이 이직하는 경우를 봤다면
조금이나마 배우고 도움이 됐을텐데
제가 첫 이직자라 다른 사람들
가르쳐주고 왔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명절 선물
왜 나는 느억맘 안 주냐고
끈질기게 했더니 받았어요.
명절 준비라
여기저기서 선물이 계속 들어오는데
노브랜드 과자세트 들어와서
치즈버터샌드 특템!
친한 반장도 퇴사를 한다고
자리를 잡았어요.
아니 그런데ㅋㅋㅋㅋㅋ
지난주에 저 퇴사파티 했던 멤버랑 같음.
이제 진짜 끝
18개월정도 생활했던 집
여기서 살면서
탈 없이 잘 지낼 수 있어서 고마웠고
새로운 주인 잘 만나렴.
퇴사고 했고
즐겨즐겨~~
스시 10종
치킨가라아케
돼지고기 숯불꼬치
김치우동
코코넛
스프라이트 2개
오만원 나왔습니다.
이번엔 한식
이집은
기본 반찬에 고등어 구이를 줘서 너무 좋아요.
호라이즌 라인 보고왔습니다.
이것도 한국보다 먼저 개봉했어요.
영어 듣고 베트남어 자막 보고
음 내용 몰라도 뻔한 내용
여기는 지방 소도시라 그런지
280mm 사이즈 찾기가 정말 어렵네요.
겨우 구매한 리복 인터벌96
ㅋㅋㅋㅋㅋㅋ한국 가격 찾아보니
456만원대에서 구매 가능한거 같은데
아니 생산지가 베트남인데
10만원 :)
짐 때문에 vietjet 항공
가장 높은 등급을 구매했는데
어떤 일이 일어날지 전혀 상상을 못 했어요.
구정을 앞둔데다가
코로나 때문에
베트남 국민들이 이동을 더 빠르게 시작해서
공항에 사람이 정말 많았어요.
제 느낌상 분명히 표를 따로 뽑을 것 같은데
자꾸 그냥 줄 서라고 해서 한 30분 기다렸네요.
제 짐에는 다른 스티커를 붙여주고
다른 승무원을 호출하더니
저를 따로 입국장으로 안내해줬어요.
입국 대기자 100명정도 있는데
그냥 프리패스로 들어갔어요.
라운지 표도 받았는데
시간이 탑승 15분 남아서
못 가봤어요.
너무나 아쉽네요.
탑승 티켓팅하는데
저는 따로 간다고 옆으로 안내해주고
비행기편에 저 혼자만 높은 등급인가봐요.
혼자서
비행기 문 앞에 내려줬어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비행기 1번으로 탑승해봤네요.
비행기에서도
물이랑 음료 계속 물어보고
비엣젯 타면서 한국인 승무원 한번도
못 봤는데 있더라고요.
코로나 때문인지 인적사항을 적던데
한국분이 오셔서 설명해 주셨어요.
기내식 요청하면 주신다는데
다들 마스크 쓰고 비행기 타고 있어서
혼자서 벗고 먹기도 미안해서 안 먹었어요.
그렇게 2시간 비행이 끝나고
내릴 때도 1번으로 내려주네요.
내릴땐 승무원들이
땡큐 미스터문 해주는데
오우 이런날도 있네.
내려서 ㅋㅋㅋㅋㅋ버스에 탔는데
다 같이 가는 줄 알고 그냥 서있었는데
버스가 출발을 안 해요.
기사 아저씨가 저 앉으라고 해서 앉았더니
혼자 타는 버스 였어요.
국내선 25만원 결제하고
아주 많은 새로운 경험을 해봤어요.
역시나 돈이 최고였음.
벌써 입사하고 첫 주말이에요.
역시 신입사원은 어려워.
너무 넓어서 어디가 어딘지도 모르겠고
기숙사 익히랴, 회사 익히랴
그래도 격주 토요일 휴무니까
너무 좋네요.
2년만에 격주 휴무를 누리네요.
현실은 코로나로 이동 금지 :)
베트남에 코로나가 계속 파지는 추세라
하이퐁 관련 뉴스도 올라오네요.
다들 구정 후에 입사로 생각했는데
오히려 구정 후에 하이퐁 출입이 불가능
했을 것 같네요. 운이 좋았네요.
하지만 여가 시설 모두 문 닫고
꼼짝 없이 구정 지날 때까지
기숙사에만 있어야 할 것 같네요.
전에 회사에서 명절 선물 받고 퇴사했는데
여기 오자마자 명절 선물 겟 :)
아주 짱짱한 박스로 좋게 포장이 되어있군
구성품은
양과자 2박스
커피 1박스
과일젤리 1박스
오트밀스낵 1박스
보트카 1병
베트남 구정 6일동안 아주 열심히 먹었어요.
기숙사 내에서 음주가 금지니까
보드카는 다음에 어디가서 호로록할 예정입니다.
기숙사 마트 문 닫을까봐 사러 갔는데
물어보니 연휴 다 문여는 센스
전에 회사 월급이랑 보너스 들어왔는데
아이고 돈 쓰고 싶어라...
하이퐁 날씨 너무 좋아요.
그래도 제 입장에서 한낮에는 좀 덥네요.
저녁은 쌀쌀한 정도?
멀리는 못가고
하이퐁 에온몰에 다녀왔어요.
폼클렌징, 쉐이빙폼
쉐이빙폼 4,000원 정도
폼클렌징 2,300원 정도
공부할 노트랑 펜 구매
노트 600원 정도
펜 1,000원 정도
기숙사 식당에서는
스페셜 메뉴 제공해주네요.
덕분에 명절 잘 보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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