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019년이 지나가고2020년 1월 1일이에요.저는 2019년 마지막 날을 야근으로 보냈답니다.야근을 하면서 문득 연말인데 한국에 있는 친구들은 무엇을 하고 있나 생각이 들었어요.전화를 해보니 독서실에서 공부하는 친구, 가족과 식사중인 친구, 여자친구랑 데이트 중인 친구어떻게 보면 부럽고, 평범하고, 내가 제일 열심히 살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연말, 마지막 날, 12월 31일 어떤 의미를 부여함에 따라 느낌이 다른 것 같아요.저에게는 단지 해외에서의 첫 연말이자 처음 겪는 여름의 연말이었어요.매년 연말 쯤이면 한 해 동안 무엇을 했는지 정리를 하는 시간을 갖곤 했었는데,올 해에는 너무 업무만 생각하며 달려왔나봐요.12월 31일 퇴근 후 집가는 차에서나마 잠시 생각을 해봤어요.첫번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