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6년만에 돌아와서
또 멕시코에 나가기 전에
효도여행을 하려고 찾았더니
운 좋게 진에어 특가 발견!
10월 8일(화) 9일(수) 10일(목)
특가 1인 왕복 14만원(위탁수하물 15kg 포함)으로 결제 완료
다카마쓰 처음 들었는데 찾아보니
사누키 우동의 그 동네
옛 사누키
현 가가와
1일차 숙소 리가 호텔 제스트 타카마츠
여기 위치 진짜 좋네요.
9-1 Furujinmachi, Takamatsu, Kagawa 760-0025 일본
뒤에는 아케이드 쭉 이어져서
돈키호테, 다이소, 쇼핑몰, 식당 등등
걷기 참 좋습니다.
2일차 숙소 코토히라 온천 시키시마칸
일본 여행 그렇게 다녔지만
료칸을 못 경험해봐서
이번 기회에 엄마와 료칸 온천에 다녀왔어요.
일본 〒766-0001 Kagawa, Nakatado District, Kotohira, 川西713-1
여기도 위치가 정말 좋은게
코토히라역에서도 도보로 충분히 가능하고
코토히라궁 올라가는 길이라서 딱 적합해요.
사실 이번 여행은 엄마를 케어하며 입출국 방법을 알려주느라
블로그 포스팅 계획 할 겨를이 없어서
정보가 많이 부족하네요.
다카마쓰 공항은 매우 작고 좁아서
어느 누가 나와도 공항 리무진을 찾을 수 있어요.
한글로 정말 잘 되어 있고
리무진 티켓 머신에도 직원이 상주하고 있어서
쉽게 할 수 있었네요.
우동현 답게 도착해서 체크인 후 바로 우동 먹으러 출발
4-6 Minamishinmachi, Takamatsu, Kagawa 760-0051 일본
소고기 우동 모두 품절되어서
엄마는 일반 우동
저는 버터 명란 우동
제가 명란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버터향이 너무 좋아서 맛있게 먹었네요.
유부 너무 맛있고
곤약 완전 탱탱
여기가 17시까지인데
저희가 16시 정도에 갔더니
튀김 하나도 없어버림.
유부도 한 5~6개 남았었고
늦게 가서 너무나 아쉽ㅠㅠ
다음날엔 코토히라에 가야해서
우동 먹고 돈키호테 쇼핑
14-8 Marugamemachi, Takamatsu, Kagawa 760-0029 일본
사누키현
우동현
야돈현
답게
야돈 천국!
나의 최애 만화 포켓몬스터
야돈을 만나 신나버림
야돈 후리아케
야돈 감자과자
그 외에 야돈 우동면
야돈 사탕
야돈 과자
뭐 정말 많더라고요.
지방 소도시인데 이미지 타켓팅 정말 잘한 예로 생각되는중
우연히 홋카이도 말린 가리비가 그렇게 맛있다고
이야기를 들었는데 바로 구매
치즈랑 붙어있어서 맛있던데
치즈 떼고 먹으니 더 맛있음ㅋㅋㅋㅋ
돈키호테 쇼핑하고 호텔에 돌아가는데
도심에 이런 새 떼가?
지진나는줄
그런데 이때 새가 이렇게 지나가는데
갑자기 사람들이 건물 처마 쪽으로 붙길래
비가 와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새똥 맞고나서 바로 이해됨^^
원래 가려했던 이동네 유명한 호네츠키도리가
수요일 휴일인데 화요일에도 갑자기 휴일을 해버려서
호네츠키도리 먹고 가려던 가게에 바로 방문
kuishinbo
4-1 Togiyamachi, Takamatsu, Kagawa 760-0026 일본
들어갔는데 이미 만석에다가
대기까지ㅎㅎㅎㅎㅎㅎㅎㅎㅎ
사장님이 미안하다고 1시간 웨이팅 예상한다해서
어쩌지 다른데 가야하나 싶었는데
직원들이 사장님이 잘 못 계산 했다고
웨이팅 15분으로 바뀜
어찌어찌하다보니
제일 상석에 앉았어요.
엄마가 보는 재미가 있다고 너무 좋아하심.
그리고 남자 사장님이 주방을 깨끗하고 깔끔하게
잘 관리한다고 칭찬하시더라고요.
야끼소바 사진보니 또 먹고 싶네요.
오코노미야끼까지 클리어
야끼교자도 먹었는데
사진을 안 찍었네요.
여기 교자 주문 즉시 사장님이 바로 손으로 빚어요.
저희도 먹을 생각 없었는데
손으로 빚는거 보고 바로 주문했어요.
그냥 들어가면 아쉬우니
엄마에게 로손 구경 시켜줄 겸
9-1 Hyogomachi, Takamatsu, Kagawa 760-0024 일본
맥주랑 과자도 사고
일부러 조식 신청 안 하고
일본 편의점 도시락 보여주려고
도시락도 구매
가쓰오부시로 맛을 낸 밥 매번 느끼지만 맛있어요.
물건 사고, 밥 먹고 끝난 첫날
이틀차 아침
가려는 우동 가게, 리쓰린 공원 루트를 계산해보니
아침에 여유 시간이 있어서
원래는 계획에 없던 다카마쓰 성터
2-1 Tamamocho, Takamatsu, Kagawa 760-0030 일본
분명히 찾아보기론 7시에 개방이라서
8시쯤 도착했는데
문이 닫혀있음?
닫혀 있는 김에 사람도 없어서 사진 찍고
옆에 전철도 지나가고
날씨 너무 좋고
아??????????
원래 처음에 가던 길이 서문 방향이었는데
거기가 7시부터 오픈이고
제가 결국 도착한 동문이 8시 30분에 오픈이네요.
참고!
입장료 200엔
여기 갑자기 갔지만 정말 만족
돈 안 아까워요.
동문으로 입장하니 사람이 없네요.
엄마 사진도 찍어주고
역시 일본은 정원 관리, 소나무 관리 너무 잘함
걸어서 30~40분이면 충분히 한바퀴 돌고
정말 일본식 정원
목재 건물과 잔디, 돌다리, 소나무
여기 대만족
산책하고
점심에 딱 3시간 정도만 장사한다는
수타우동 후게츠
11시 15분부터 오픈이라
11시에 도착했고
아무도 없었다.
4-13 Konyamachi, Takamatsu, Kagawa 760-0027 일본
11시 10분부터 입장해서 주문을 받았고
불과 5분 10분 지났는데
카운터석 만석, 테이블 만석
웨이팅 생겨버림
나무젓가락 마저 뭔가 재밌고 흥미로움
이집의 시그니처
가시와텐오로시
가시와텐오로시를 주문하면
가라아게 3개 또는 5개 물어본다
당연 5개
이집의 칭찬이 두개 있던데
가라아게가 부드럽고 맛있다.
면발의 탄성이 미쳤다.
나는 솔직히 가라아게 그냥 그랬다.
우리나라의 염지보다 소금보다는 후추가 더 쎈 느낌
닭가슴살이라던데 확실히 부드러운 느낌은 있음
면발은 진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까지
계속 기억날 정도로 미쳤다.
면발 하나하나가 약간 새끼손가락 보다 얇은 가래떡 먹는 느낌이랄까
나는 여러가닥 입에 넣으면 너무 탱탱하고 꽉 차서
한줄씩 넣어서 먹는게 너무 좋았다.
탄성 미쳤고
소스가 딱히 맛있다고는 못 느꼈고
나는 그냥 이집 면발의 굵기와 탄성 때문에 두고두고 기억 될 듯
다음은 계획에 있던 리쓰린공원으로 출발
호텔 앞 전철 역에 탑승
역무원들 너무 친절하고
갑자기 역무원이
한국사람! 이래서 나를 부르나 했는데
부를 땐 한국어
그다음엔
어디에 가냐고 일본어로 물어봄ㅋㅋㅋㅋㅋ
리쓰린 공원....
1-chome-20-16 Ritsurincho, Takamatsu, Kagawa 760-0073 일본
공원 사진은 없다.
왜
나는 대실망
그냥 넓은 공원 느낌
안에 다다미에 앉아서 말차 마시는 카페도 별로
전체적인 느낌도 별로
아침에 다녀온 다카마쓰 성터가 너무 매력적이여서
감흥이 죽어버림.
리쓰린 공원의 기념품샵
여기 너무 가고 싶었다.
가격 및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결국 너무 아쉬울 것 같아서 구매는 했는데
저 뱃지가 5백엔 정도
저 파일철이 5백엔 정도
저 두개를 만원 주고 샀다.
리쓰린 공원에서 실망하고
야돈 쇼핑하고
다음 도착지인
코토히라로 출발
원래 타려던 전철이 코토히라 종점까지 가는데
뭐 하나가 먼저 왔길래 탔더니
중간까지 가는 전철이었다.
그 덕에 정말 시골의 간이역에 내려
푸른 하늘
고요함
3박자가 맞는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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